이제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장의 계절이지요. 한국의 국민음식 가운데 하나인 김치. 한국식 식사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부식이며, 다양한 한국 요리에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많은 한국사람들이 김장의 계절, 겨울에 김치를 담그는 데 오늘 김치에 대해 만드는 과정이나 효능, 단점,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김치
-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이자 국민 음식이다.
- 소금물에 절이고 발효시켜 보관성을 높인 채소를 갖은양념으로 버무려 맛을 내어 먹는다.
- 원래는 맵고 짜고 빨갛게 해서 만드는 데 고춧가루를 뺀 김치도 있다.
- 저온 상태에서 밀봉 보관이 가능하다면 몇 년간 두고 먹을 수 있는 장기 보관 음식이다.
- 옛날에는 땅 속 깊이 파묻혀 장독대로 보관해서 오랫동안 먹었다.
- 겨울철에 채소에다 소금, 젓갈 등을 버무리는 김장을 통해 제조되며, 전통 사회에서는 김장독을 땅에 파묻혀 숙성시켰으나 현대에는 이 원리를 응용한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여 숙성시킨다.
◈ 지역별로 조리법이 많이 다르다. 남부 지방에 사는 사람이 중부 지방식 김치는 싱겁다고 입에 대지 않고, 반대로 중부 지방 사람들은 남쪽지방의 것이 짜고 젓갈 내가 강하다고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경상도
- 갈치를 넣기도 하고, 전복, 굴, 꽃게 등을 같이 담그기도 한다. 왜냐 바다가 인접한 지역이라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다. 또 돼지고기를 넣기도 하며, 육수를 내어 국물을 만들기도 해서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ex) 김치말이밥, 김치찌개 등
- 종류 : 콩잎김치, 부추김치, 들깻잎김치, 우엉김치, 섞박지, 깍두기, 겉절이, 오이김치, 동치미
▶ 전라도
- 전라도 김치가 일단 양념이 제일 진하고 맛뿐만 아니라 색깔도 과장해서 김치가 까맣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진하다. 전라도는 부재료보다는 양념 자체에 신경을 크게 쓰는 편이다. 전라도와 경상도는 멸치젓, 새우젓, 황석어젓, 갈치젓을 써서 김치를 담근다. 강진, 영암에서는 토하젓을 넣어 담그기도 한다.
- 종류 : 갓김치, 고들빼기김치, 동치미, 나주동치미, 깻잎김치, 무말랭이김치, 깍두기, 오이소박이, 무김치
▶ 서울
- 약간의 김칫국물이 있고 너무 짜지도 않게 과하지 않게 젓갈과 소금의 사용으로 심심한 맛을 낸다. 빛깔도 붉은색이 선명한 김치로 연한 고춧물 빛을 띠는 식으로 연한 고춧가루 빛깔이 아름답다.
- 종류 : 보쌈김치, 배추김치, 장김치, 나박김치, 열무김치, 오이김치, 감동젓김치, 섞박지, 깍두기, 파김치
▶ 충청도
- 충청도는 김치가 상당힘 심심하다. 양념을 진하게 하는 것보다는 아삭아삭함을 살리는 식감으로 신경을 집중한다. 다른 음식과 같이 먹을 때 다른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은 편이다. 주로 새우젓, 조기젓, 황석어젓을 쓴다.
- 종류 : 굴 섞박지, 총각김치, 무짠지, 시금치김치, 게국지, 젓국지
▶ 경기도
- 경기도는 새우젓에 황석어젓, 까나리젓을 사용해서 김치를 담근다. 남쪽 지방의 진한 양념에 비해 시원한 청량감을 살리며 산미와 감칠맛을 내는데, 충청도만큼 심심하지 않지만 강원도보다 심심하다.
- 종류 : 서울과 같음 → 보쌈김치, 배추김치, 장김치, 나박김치, 열무김치, 오이김치, 감동젓김치, 석박지, 깍두기, 파김치
▶ 제주도
- 조리법이 다른 지역보다 간단하고 양념을 적게 쓴다. 주재료 이외의 부재료를 섞지 않고 김치를 담근다는 점도 다르다. 육지 지역처럼 김장 속에 소를 켜켜이 넣지 않을뿐더러 김치에 국물이 없게 담가먹는다.
- 종류 : 동지김치, 톳김치, 귤물김치, 갓물김치, 꽃대김치, 고추김치
▶ 강원도
- 동해안에서 잡아 올린 생태와 오징어 등을 김치에 첨가하여 맛이 특이하다.
- 종류 : 서거리 김치, 갓김치, 창난젓 깍두기, 더덕 김치, 가지김치, 장김치(간장김치), 해물김치, 보쌈김치
▣ 재료(개인차마다 다름)
- 배추 1 포기
- 무 1/3개
- 대파 1대
- 굵은소금 130g
- 물 약 250ml
- 고춧가루
- 매실청
- 멸치액젓
- 다진 마늘, 생강
- 풀물
▣ 풀물 만들기
- 냄비에 물을 250ml를 붓고 찹쌀가루 or 밀가루를 넣고 저어 풀어줌 그다음 끓이고 식혀줌
▣ 배추 손질
- 배추의 심지는 도려내고 물로 세척 그다음 먹기 좋게 썰기
▣ 배추 절이기
- 굵은소금을 한층 켜켜이 뿌려 절여줌
- 물 250ml 정도 넣어 절여줌
▣ 부재료
- 무랑 대파 먹기 좋게 썰기
▣ 양념 만들기
- 고춧가루 11숟가락
- 매실청 4숟가락
- 멸치액젓 3숟가락
- 다진 마늘 2숟가락
- 다진 생강 1숟가락
- 소금은 눈대중
- 통깨도 눈대중
- 풀물과 섞어줌
▣ 섞기
- 절인 배추는 물에 헹궈준 후 체에 걸러 물기 빼줌
- 버무려줌
◈ 효능
- 2008년 03.24. 에 미국의 건강연구지 헬스지에서 게재한 기사는 스페인 올리브유, 그리스 요구르트, 인도 렌틸콩, 일본의 낫토와 함께 한국의 김치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되었음.
- 김치가 인정받는 이유는 유산균 때문, 메치니코프의 유산균 섭취와 생명 연장에 관한 연구 이래로 유산균의 효능은 충분히 검증되어 있음
- 소화를 증진시키고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균을 억제시키며 콜레스테롤 분해, 성인병 예방과 체중 감소 효과, 그리고 자극적인 식품 섭취량을 크게 줄임
- 동물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2천 마리에게 김치의 유산균을 먹였더니 1주일 만에 100% 완치됨
-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 단점
- 간이 센 만큼 어마어마한 나트륨 함유량이 문제, 100g당 646mg에 달하며 스팸보다 100mg 정도 더 들어있는 있다.
- 김치의 가치는 발효식품이라는 것에 있는 데, 가공해서 익혀 먹으면 유산균이 죽기 때문에 장점이 온전히 활용할 수 없다.
● 가지김치 : 가지로 담근 김치
● 감김치 : 감으로 담근 김치
● 갓김치 : 갓의 잎과 줄기로 담근 김치
● 고구마줄기김치 :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고구마줄기를 소금에 절이지 않고 바로 고춧가루, 마늘, 젓갈, 파 등으로 버무려 만듦
● 고들빼기김치 : 고들빼기로 담근 김치
● 덤불김치 : 무의 잎과 줄기, 또는 배추의 지스러기로 담근 김치
● 돌나물김치 : 돌나물로 담근 김치
● 동아김치 : 동아로 담근 김치
● 무김치 : 무로 담근 김치, 동치미, 깍두기, 열무김치, 짠지, 총각김치 등이 있다
● 배추김치 : 배추로 담근 김치
● 섞박지 : 여러 가지 재료를 썰어 한데 섞어서 젓국으로 버무려 담근 김치
● 오이김치 : 오이로 담근 김치, 오이의 허리를 서너 갈래로 갈라 속에 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를 섞은 소를 넣어 담근 것, 오이소박이김치라 부른다.
▣ 모양
- 깍두기
- 물김치
- 보쌈김치
- 비늘김치
- 쪽김치
- 채김치
▣ 김치요리
- 게국지
- 김칫국
- 김치김밥
- 김치라면
- 김치만두
- 김치말이
- 김치밥
- 김치버거
- 김치볶음
- 김치볶음밥
- 김치찌개
- 김치찜
- 두부김치